최승필, <공부머리독서법>
엄청나게 유명한 책. 학령기 자녀를 둔 부모라면 한 번 쯤 들어봤을 제목. 그런 책을 이제서야 읽어본건, 제목 자체에서 오는 거부감 때문이었다. 독서는 수단이 아닌 그 자체로 목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, 공부머리를 키우기 위한 독서법이라니. 학부모들이 제일 좋아할만한 제목이구나 하는 생각에, 나만이라도 상술에 넘어가지 않겠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다. 그래도 한번 어떤 내용인지 보자는 생각에 책을 열어봤다. 첫 시작부터 엄청 흥미롭다. 쩝. 당장 이 책의 주제가 독서이다보니, 아이의 독서습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는 점과, 앞으로 아이의 독서방향에 대한 부모로서의 가이드를 제시해 준다는 점에서 꽤 유용하다. 한마디로 겉모습은 마치 해결법을 제시하는 것 같지만 내용은 독서의 기본을 충실히 하고 있..
2025.01.31